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동안 수업을 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에요
고등학교 때 엄마의 강요로 시작했던 화상영어 수업은 정말 고통이었어요
11시나 되어서야 집에 돌아와서 매일 수업을 하는 건 지금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까운거 같아요
그렇게 학교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던 이 수업을 영수 학원을 포기하면서 까지 들었거든요
왜 해야되는지 이유도 몰랐고, 엄마가 워낙 영어를 강조해서 그냥그냥 했었어요
대학진학을 하면서 새삼 놀랐던 시간이 있었어요
첫 학기 교양수업으로 원어민의 강좌를 들었는데 어쩌다보니 혼자 대답을 하고 있더라구요
화상영어 수업이 정말 지겨웠지만 한 순간 삶의 반전이~
영어로 하는 수업들에 자신이 생기면서 이번 학기에는 원서로 하는 수업들을 세개나 수강해버렸어요
이제 2학년 1학기인데 다음학기는 교환학생에도 선발이 되어서 갈 예정입니다
지금도 책상에 앉아서 영어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아요 미드나 보고, 영화를 보면서 재미나게 익혀갑니다
친구들은 다들 토익공부를 하는데 듣기파트가 거의 만점이라 토플을 공부해보려고 토플 수업을 하고 있죠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어서 수업만은 안 빠질려고 하는데 학기초라 많이 빼먹었네요
그 동안 수업을 잘 이끌어 주신 윌프리 선생님, 글래디 선생님, 로다 선생님, 그리고 현재 열강중이신 도나 선생님까지
진심 고마워요~^^ 제가 이번 방학에 꼭 한 번 놀러갈게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