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사] 영어 절대평가 5단계로…1등급, 최고 15%로 크게늘듯 2015-02-26 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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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영역에 절대평가 5등급제가 도입돼 1등급 대상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 영어에서 일정 수준만 되면 1등급을 주는 절대평가제 도입을 밝힌 가운데 최근 2·5·9등급의 3가지 대안 중 5등급제로 잠정 결정하고 이르면 다음달 수능 개편안 중 하나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상대평가 9등급에서 절대평가 5등급으로 바뀌면 1등급은 응시자의 4%에서 10~15% 수준까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전문가 집단을 통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된 5등급제를 최종안으로 검토 중”이라며 “수학 절대평가 방식도 연내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평가원은 교육부에 영어 절대평가 방식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합격·불합격만 가리는 2등급제 △준거설정 방식에 따른 5등급제 △고정분할 방식에 의한 9등급제 등이다. 이 중 9등급제는 일정 점수만 넘으면 해당 등급을 주는 방식으로 90점을 넘으면 무조건 1등급, 80~90점은 2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방식은 현행 수능과도 등급 구분이 같아 입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험 난이도에 따라 1등급 인원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반해 5등급제는 절대·상대평가가 혼합된 형태다. 시험 이후 응시자들의 점수 분포에 따라 각 등급 간 점수를 설정해 1등급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지난해 고교 1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내신 절대평가(A~E등급)와 등급 수가 같아 평가의 연속성 차원에서 전문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 사립대 교수는 “사교육도 잡고 대학 전형과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혼합형이 나온 것”이라며 “다만 매년 수능마다 따로 등급별 점수대를 산정하느라 대입 일정이 지연되는 등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일호 기자]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0&oid=009&aid=0003421873)